경기 시흥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했다가 체포된 차철남이 빌려준 돈 3천만 원을 돌려받지 못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를 통해 범행 과정도 차츰 확인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관련 내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차철남의 경찰 진술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개 수배 끝에 어제저녁 차철남을 긴급 체포한 경찰은 오늘(20일) 새벽 4시까지 범행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차철남은 조사 과정에서 중국인 남성 50대 A 씨 형제를 살해한 범행 동기를 진술했는데요. <br /> <br />차철남은 A 씨가 지난 2013년부터 자신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3천만 원을 빌렸고, 이를 갚지 않아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 과정도 드러났는데, 차철남은 지난 17일 오후 4시쯤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자고 한 뒤 찾아온 A 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한 시간쯤 뒤 부근에 살던 A 씨 동생까지 둔기로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<br /> <br />A 씨 동생도 A 씨가 차철남에게서 돈을 빌렸다는 사실을 알았을 거란 게 경찰의 추측입니다. <br /> <br />60대 편의점 여성 점주와 7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은 자신을 험담하거나 무시했다는 이유 때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, 차철남이 살해에 사용한 둔기는 평소 가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고요. <br /> <br />흉기는 이달 초 범행을 위해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차철남이 과거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는 사실도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조만간 차철남에 대해 살인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단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52013564584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